여니의 성장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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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는 혼자 카페에 가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싶어 오랜만에 머리를 잘랐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수다를 떨거나, 음악을 듣거나, OTT를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미팅을 하거나,
또는 그저 커피나 티를 즐기거나, 책을 읽거나,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각자만의 이유들로 가득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한동안 집에서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던 나로서는 왠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모습들이었다.
 
내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 보이기도 했고, 삶을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생각도 들고, 즐거워 보이기도 때론 쓸쓸해 보이기도, 어쩌면 나와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은 하루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선 최근 읽기 시작한  『무조건 시작하라』 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사실상 오늘 읽은 분량은 겨우 4-5장 정도였는데 기록해두고픈 내용들이 너무 많아 글부터 쓰기로 했다.
 

오늘 읽은 『무조건 시작하라』 내용들 중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메모장에 기록해 둔 것이다.

 
오늘 읽은 4-5장 분량의 내용은 스스로 너무 잘 알면서도 내가 가장 어려워하던 것, 생각과 마음처럼 잘 행해지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래서인지 더 마음에 와닿기도 했고, 여러 생각들이 많아지면서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떠오르더니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더라.
그러다 현재의 나와 더 나은 미래의 나를 위한 '나'를 만드는 데 소홀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 목소리를 따라 가보는 노력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늦지 않았기에.
 
다른 누군가의 의견이나 시선에 휘둘리지않고,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을 뚜렷하게 파악하고 그 목소리를 따라가는 것이 결국 나의 행복을 위한 시작이며, 뒤늦은 후회 대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이 아닐까?
 
요즘 들어 비슷한 생각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것만 같다.
심도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잘 들리지 않는 것인지, 이미 알면서도 제대로 귀기울이지 못하는 것인지 그 이유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내 생각과 마음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어느 정도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 하루 중 잠시라도 짬을 내어 책을 읽는 시간들이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되었다.
이렇게 조금씩 내 자신의 마음에 가까워지다보면 내 마음이 내는 소리도 더 잘 들을 수 있지않을까?
 
내 목소리를 듣는 삶, 내가 만족하는 삶, 나의 행복을 위해 주말동안 좀 더 깊은 고민을 해봐야지!
우선 오늘밤은 대! 한! 민! 국! 외치며 아시안컵 카타르 8강 응원 열심히 해야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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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의 성장 diary

@ppon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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