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을 읽지 못해서 자려고 누워 좋은 글귀들을 조금 읽다가 휴대폰으로 글을 쓴다. 오늘 읽은 여럿 작가님들의 글 중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글을 발췌해왔다. 하승완 작가님의 글이었는데 평소에도 작가님의 글을 참 좋아하고 자주 위로를 받곤 해왔지만 오늘은 더욱이 그랬다. 면접을 봤던 두 곳에서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결과가 좋지 않았나보다 체념하고 내가 몸 담아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시무룩해있던 찰나에 읽게 된 글이었다. 31살의 나이에 6년 3개월동안 다니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전공과도 경력과도 전혀 상관없는 직종으로 도전한다는 것은 나로써도 쉽지않은 일이었다. 나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거라 믿었고, 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공부였다. 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을 읽기 시작한 지 약 일주일만에 드디어 완독! 오늘은 끝까지 꼭 다 읽어야지 마음 먹고 남은 부분들을 읽어나갔다.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더 많아 집중해서 읽기 쉬웠다.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들은 모두 다이어리에 적어두었고, "남들처럼 해서는 남과 비슷하기는커녕 항상 남보다 못한 결과만 얻을 뿐이다. 골동품이 희소성과 희귀성으로 가치가 결정되듯이, 당신의 가치는 남들과는 다른 신념과 행동으로 결정된다." "당신은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선택할 능력을 타고났다. 그렇다는 것은, 당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능력을 타고났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라는 문구가 적힌 두 페이지가 다시 한 번 나 자신의 생각과 선택, 가치에 대한 의미를 상기시켜 주었..
요즘 자기 전에 잠깐잠깐 책을 읽었더니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을 몇 일 째 읽는건지,, 암튼 오늘도 잠들기 전 책을 읽다가 마지막으로 글만 쓰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았다. 오늘따라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싶은 문구들이 많아서 한가득 적어두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 번 알게된 사실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역행자』에서 강조했던 독서의 중요성이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에서도 거론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다른 누군가의 뜻에 휘둘리지않고,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상상력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는 사람만이 결국 내가 이뤄내고 싶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야..
오늘은 하루를 바쁘게 보내느라 독서를 미루다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시 책을 펴서 읽던 중 아래 문구를 읽고 바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노트북 앞에 다시 앉았다. 지난 첫 번째 면접에서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가져야 한다던 면접관의 말을 잊을수가 없다. "JSP로 개발해도 되는데 왜 굳이 Spring Framework를 쓰는 거 같아요? JSP로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데.", "굳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왜 varchar, varchar2를 구분해서 사용할까요? 아무거나 쓰면될텐데." 등등 그 외에도 "왜?"라는 질문을 수없이 많이 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발을 하면서도 왜 이렇게 개발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의문을 가지지않아요. 그런데 모든 것들에는 이유가 있는거거든..
제목으로 사용한 문구는 요즘 읽고있는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에서 발췌한 것이다. 오늘 오전 면접을 시작으로 그 후 하루동안 있었던 모든 상황들을 돌이켜 보았을 때, 앞으로의 내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도록 마음에 각인되는 문구였다. 오늘 오전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혹시 꿈이 뭐에요?" 나는 이 질문에 순간 말문이 막혔다. 잠깐의 고민 끝에 "저는 제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게 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질문은 "3년 후의 내 모습, 5년 후의 내 모습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그릴 수 있어야 좋지 않을까요?"였다. 그 짧은 순간에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나는 대체 어떤 삶을 그려왔던걸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었..